포르투갈 D7 비자: 2026 완벽가이드
은퇴자, 조기 은퇴자, 수입원이 여러 갈래로 나뉜 원격 근무자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가장 인기 있는 비자입니다.
포르투갈 거주 비자 중 소득 기준이 가장 낮고, EU 시민권까지 가는 길이 가장 무난한 편이라 그렇습니다.
장점
- + 골든비자나 HQA에 비해 소득 기준이 낮음
- + 5년 후 EU 시민권 신청 가능
- + 발급 즉시 솅겐 자유 이동
- + NHR / IFICI 세제로 최대 10년간 세금 감면
- + 가족 동반 절차가 비교적 단순
주의사항
- − 거주권 유지를 위해 연 6개월 이상 포르투갈 체류 필수
- − AIMA(이민청) 적체로 거주 허가 예약이 지연될 수 있음
- − 리스본/포르투 주거 시장이 경쟁적이고 비싼 편
- − 수입은 비근로(패시브) 여야 함, 액티브 프리랜서 수입은 D8(디지털노마드)이 적합
D7는 어떤 사람에게 맞는 비자인가요?
연금, 임대료, 회사 배당, 투자 수익. 일하지 않아도 매달 어디선가 돈이 들어오는 분이라면 D7는 거의 무조건 검토 대상입니다.
골든비자처럼 €500,000을 갖다 박을 필요도 없고, D8(디지털노마드)처럼 매달 일해서 버는 액티브한 소득이 필요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D7가 거저 주는 비자는 아닙니다. 진짜로 포르투갈에서 살아야 합니다. “백업용 시민권 하나 사두자” 마인드로는 통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어떤 사람들이 D7를 받았을까요?
D7 신청자 풀을 보면 크게 다섯 그룹으로 나뉩니다. 본인이 어디에 들어가는지 가장 가까운 케이스부터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1. 연금 수령 은퇴자
D7가 처음에 만들어진 의도가 이쪽입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합격 프로필입니다.
- 한국 국민연금 + 개인연금 조합: 국민연금 노령연금에 개인연금(연금저축, IRP)을 더해서 월 €870 이상이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분.
- 사학연금·공무원연금·군인연금 수령자: 정기 입금이 명확해 영사관에서 가장 좋아하는 패턴입니다.
- 미국 401(k)·IRA 정기 인출 + Social Security: SPIA(즉시 연금) 형태로 월 단위 분배 설정. 401(k) 자체보다는 정기 분배 구조가 핵심입니다.
- 영국 SIPP·ISA 인출: 영국 거주 후 한국으로 돌아온 분들 케이스. 인출 스케줄이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 기업연금(DC형) 정기 수령: 퇴직연금 일시금이 아니라 매달 분배받는 구조여야 합니다.
2. 임대사업자
부동산 임대 수익이 D7의 정석 케이스 중 하나입니다.
- 한국 부동산 임대: 오피스텔, 아파트, 상가. 12개월치 임대 수익 입금 내역이 깔끔하면 통과 잘 됩니다. 월세 계약서, 세무 신고 자료까지 묶어서 제출.
- 미국·유럽 부동산 임대: 글로벌 분산 투자해 둔 분들. 부동산 관리회사를 끼면 패시브 인컴이라는 게 더 명확해집니다.
- 부동산 펀드 분배금: REITs(부동산 투자 신탁) 정기 분배. 미국 VNQ·SCHH 같은 ETF, 한국 KODEX 리츠 등.
3. FIRE 조기 은퇴자
조기 은퇴(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로 자산 수익만으로 사는 분들.
- 인덱스 펀드 4% 룰 인출: 본인 포트폴리오에서 매달 정기 인출. Schwab, Fidelity, Vanguard 같은 미국 증권사가 정기 인출 프로그램(MAP, Monthly Automated Plan)을 지원합니다.
- 배당 ETF 포트폴리오: 미국 SCHD, JEPI, VYM 같은 고배당 ETF. 한국 KODEX 고배당, TIGER 글로벌리츠도 같은 결.
- 개별 배당주 포트폴리오: 본인 직접 운용하는 배당주 수익.
- 채권 인터레스트: 미국 국채, 회사채, 한국 국고채 이자 수익.
영사관이 보고 싶어 하는 건 12개월 동안 일정 수준 이상이 꾸준히 입금된 기록입니다. 분기 배당이라도 12개월 평균이 €870 이상이면 통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본인 회사 배당 수령자
운영했던 회사에서 직접 일하지 않고 배당으로만 소득을 받는 경우.
- 1인 법인 운영하다가 직원 채용 후 배당으로 전환: 본인은 일에서 손 떼고 배당만 수령.
- 가족 사업 지분만 보유: 형제·자매가 운영, 본인은 지분 배당만.
- 스타트업 매각 후 인수자 회사 주식 배당: 매각 대가로 받은 주식의 배당 수익.
여기서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본인이 사실상 회사를 운영하면서 “월급 대신 배당”으로 받는 구조라면 영사관에서 액티브 소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 경우는 D7가 아니라 D8 영역입니다.
5. 인세·로열티·신탁 수익자
- 책 인세: 출판사에서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인세. 베스트셀러 1회성보다는 백리스트 꾸준히 팔리는 책이 유리.
- 음악·미디어 로열티: 작곡·작사 저작권료, 영상·음원 사용료.
- 특허 로열티: 라이선스 계약으로 정기 수령.
- 가족 신탁 분배금: 신탁 구조에서 정기적으로 분배받는 경우.
6. D7가 안 되는 케이스 (자주 헷갈림)
액티브 프리랜서·원격 직원 → D8가 맞습니다. 매달 일해서 버는 돈이라면 D7가 아니라 D8입니다. “프리랜서 인보이스가 매달 비슷한 금액으로 들어와서 거의 패시브”라고 주장해도 영사관 시선에는 액티브 소득으로 보입니다.
한국 회사 직원이 원격으로 일하는 경우 → D7 안 됨 원격이라도 매월 급여로 들어오면 액티브 인컴입니다. D8 영역으로 가야 합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주식 매매 차익 → 거의 안 됨 변동성이 큰 매매 차익은 D7에서 인정 안 됩니다. 12개월 안정적이라는 증명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무직 + 모아둔 돈으로 살려는 분 → 어려움 D7는 소득이 정기적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자산만 있고 소득이 없으면 자격이 안 됩니다. 이런 경우는 골든비자(투자 €500,000)가 검토 대상입니다.
불규칙한 1회성 수익 → 안 됨 부동산 한 번 매각해서 받은 큰 돈, 가끔 들어오는 컨설팅 수익 등은 “정기 소득”이 아니라서 D7로는 부족합니다.
€870이라는 숫자, 실제로는 어떻게 보나요?
서류상 최저 기준은 포르투갈 국가 최저임금(SMN, Salário Mínimo Nacional)에 묶여 있습니다. 2026년 기준으로 본인 월 €870, 부부면 €1,300 정도, 자녀 한 명당 €260 정도가 추가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종이에 적힌 숫자입니다.
실제로 영사관이나 AIMA(포르투갈 이민·국경청, Agência para a Integração, Migrações e Asilo) 직원이 보고 싶어 하는 건 “이 사람이 포르투갈에서 빚지지 않고 살 수 있겠다” 싶은 수준의 여유 있는 마진입니다.
승인된 신청자들 후기를 모아 보면 1인 기준 월 €1,500-2,000 정도를 보여 주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870 딱 맞춰서 제출하면 거의 확실하게 추가 서류 요청이 날아옵니다.
리스본·포르투 같은 도시 기준 월세가 €1,000-1,500 사이로 올라온 상태라, €870으로는 사실상 생활 자체가 빠듯하다는 게 영사관도 알고 있습니다.
신청 과정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1단계: NIF 발급
포르투갈 세금번호인 NIF부터 받습니다. 한국에서도 세무 대리인을 끼면 원격으로 받을 수 있어서 출발점으로 삼기 좋습니다. 비용은 보통 €100-200.
서비스 제공자 예시: BordR, e-Residence, NomadGate 같은 글로벌 에이전시. 한국 거주자도 비대면으로 처리 가능합니다.
2단계: 포르투갈 은행 계좌 개설
NIF가 나오면 포르투갈 은행 계좌를 엽니다. 외국인 비거주자 계좌를 받아 주는 메이저 은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 ActivoBank: 외국인 친화적, 영문 인터페이스 잘 되어 있습니다.
- Millennium BCP: 포르투갈 최대 민간 은행.
- Caixa Geral de Depósitos: 국영 은행, 안정성 최고.
- Novo Banco: 외국인 신청자 많이 받는 편.
잔고는 €10,440 이상으로 채워 두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 숫자는 포르투갈 최저임금 12개월치(€870 × 12)에서 나온 기준입니다. “1년치 최저생활비는 가지고 있다”는 증명이 됩니다.
3단계: 거주지 확보
12개월 이상 임대 계약을 끊거나 부동산을 매입합니다. 임대 계약서가 영사관 제출용 핵심 서류 중 하나입니다.
6개월 이하 단기 임대 계약은 거의 자동 반려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Airbnb 장기 예약, 호텔 익스텐디드 스테이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정식 임대 계약서가 있어야 합니다.
4단계: 영사관 비자 신청
본인 거주국 포르투갈 영사관에 비자를 신청합니다. 한국에서는 주한 포르투갈 대사관이 담당합니다. 처리는 보통 60-90일이고, 영사관마다 적체 정도가 달라서 두 달 정도 잡고 시작하는 게 마음 편합니다.
5단계: 입국 및 AIMA 등록
비자가 나오면 4개월짜리 입국 비자로 포르투갈에 들어갑니다. 도착 후 AIMA 예약일에 출석해서 2년짜리 거주 허가증을 받으면 일단락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2023년 말 SEF에서 AIMA로 이민청이 바뀌면서 예약 적체가 심각합니다. 입국 후 거주 허가증 받기까지 3-6개월 더 기다리는 게 일상입니다. 그 사이에 합법 신분은 유지됩니다.
거절당하는 진짜 이유들
1. 소득이 너무 액티브한 경우
프리랜서 계약인데 사실상 매달 같은 회사에서 같은 금액이 들어오는 식이면 영사관 입장에서는 그냥 직원 소득입니다. D7는 “일하지 않아도 들어오는 돈”을 보고 싶어 합니다. 이런 케이스는 D8로 가는 게 맞습니다.
2. 포르투갈 연결고리가 부족한 경우
신청 시점에 임대도 없고 NIF도 없고 계좌도 없으면 “이 사람 정말 살러 오는 게 맞나” 의심받습니다. 미리 다 셋업해 두고 신청하는 게 정공법입니다.
3. 일반 여행자보험으로 신청
이게 의외로 흔한 실패 원인입니다. 포르투갈 거주자용으로 명시된 민간 의료보험이어야 합니다.
의료보험은 어디서 드나요?
신청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옵션은 두 가지입니다.
- 글로벌 의료보험사: Cigna Global, Allianz Care, IMG, William Russell. 영문 증명서 발급이 빠르고 영사관 인지도가 높습니다. 30대 기준 연 €1,200-2,400, 가족 단위는 연 €3,000-6,000 정도.
- 포르투갈 현지 보험사: Médis, Multicare, AdvanceCare. 포르투갈 입국 후 가입 가능, 현지 병원 네트워크가 더 넓습니다. 가격은 글로벌사와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합니다.
신청 단계에서는 글로벌 보험사가 편하고, 입국 후에는 현지 보험으로 갈아타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느 쪽이든 “포르투갈 내 거주자용 종합 의료보험”이라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4. 서류 디테일 실수
날짜가 안 맞거나, 번역이 누락되거나, 범죄 경력 증명서가 만료된 채로 제출되는 경우. 거절 사유 중 가장 안타까운 케이스입니다.
범죄 경력 증명서는 발급일 기준 90일 이내여야 합니다. 한국 경찰청 범죄경력회보서를 외교부 영사민원24에서 아포스티유 인증 받아 제출합니다. 아포스티유 처리에 1-2주 걸리니 시간 여유 있게 진행하셔야 합니다.
도착 후 세금이 좀 무서울 수 있습니다
NHR이 닫힌 자리에 IFICI가 들어왔습니다
NHR(Non-Habitual Resident, 비상주 거주자) 제도는 한때 포르투갈을 “유럽의 세금 천국”으로 만든 핵심이었습니다. 외국 출처 소득에 10년간 세금을 거의 면제해 주는 파격적 혜택이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에 정부가 신규 신청을 막았습니다.
그 자리를 채우려고 만든 것이 IFICI(Incentivos Fiscais à Investigação Científica e Inovação)입니다. 우리말로 “과학연구·혁신 세제 인센티브”이고, 흔히 “NHR 2.0”이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IFICI 자격 범위가 NHR보다 훨씬 좁다는 점입니다. 승인된 과학 분야 연구자, 고도 자격 전문직, R&D 인정 회사 직원, 정부가 지정한 자격 직종 원격 근무자만 들어갑니다.
일반 D7 신청자(은퇴자, 임대사업자, FIRE) 대부분은 IFICI 자격이 없습니다.
자격이 안 되면 일반 누진세를 적용받습니다
포르투갈 일반 소득세율은 누진 구조로, 13%부터 시작해 48%까지 올라갑니다. 2026년 기준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 소득 구간 | 세율 |
|---|---|
| €8,059 이하 | 13.0% |
| €8,059-€12,160 | 16.5% |
| €12,160-€17,233 | 22.0% |
| €17,233-€22,306 | 25.0% |
| €22,306-€28,400 | 32.0% |
| €28,400-€41,629 | 35.5% |
| €41,629-€44,987 | 43.5% |
| €44,987-€83,696 | 45.0% |
| €83,696 초과 | 48.0% |
연 €80,000 초과분에는 추가로 연대세(2.5%)가, 연 €250,000 초과분에는 5%가 더 붙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내게 되나? 사례별 세금 계산
표만 보면 감이 안 잡히니 구체적인 사례 4개로 풀어 봅니다. 모두 IFICI 자격이 안 되는 일반 D7 신청자 기준이고, 단순화를 위해 표준 공제만 적용한 추정치입니다.
케이스 1: 월 €1,500 (연 €18,000) — 국민연금 + 개인연금 은퇴자
연 소득 €18,000을 포르투갈 누진세에 대입하면 세금은 약 €2,700-3,000. 실효 세율 약 15-17%. 월로 보면 매달 €230 정도가 세금으로 빠져나갑니다.
이 정도 소득이면 사실 포르투갈 표준 공제(연 €4,104) 적용 후 과세 표준이 더 줄어들어, 실제로는 €2,000 안팎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케이스 2: 월 €3,000 (연 €36,000) — FIRE 배당 ETF 수령자
연 소득 €36,000을 누진세 구간에 적용하면 약 €8,500. 실효 세율 약 23-25%. 월 €700 안팎이 세금입니다.
배당 소득은 별도로 28% 정률세 옵션이 있어서, 본인이 더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배당이 메인이라면 정률세가 누진세보다 약간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케이스 3: 월 €5,000 (연 €60,000) — 임대 + 배당 조합 고소득 은퇴자
연 €60,000이면 누진세 약 €17,500-18,500. 실효 세율 약 29-31%. 월 €1,500 정도가 세금입니다.
임대 소득은 별도 26.5% 정률세 옵션이 있고, 부동산 관련 비용은 공제 가능합니다. 임대 소득 비중이 크면 정률 옵션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4: 월 €10,000 (연 €120,000) — 고액 자산가
연 €120,000이면 누진세 약 €45,000-48,000 + 연대세 약 €1,000 = 총 €46,000-49,000. 실효 세율 약 38-41%.
여기서부터는 IFICI 자격이 되는 직종이거나, 골든비자로 가서 세무 거주자 트리거 안 시키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한국 세금과 이중과세는 어떻게 되나?
한국 거주자 기준 (포르투갈 이주 전): 한국 국민연금, 한국 부동산 임대 수익, 한국 회사 배당은 모두 한국 거주자로서 한국에서 먼저 과세됩니다.
포르투갈 세무 거주자 전환 후 (연 183일 초과 거주): 포르투갈에서 전 세계 소득에 대해 신고 의무가 생깁니다. 단, 한·포 조세 협약(1996년 발효)이 있어 이중과세를 방지합니다.
한국에서 먼저 낸 세금은 포르투갈에서 외국세액공제(crédito de imposto)로 차감됩니다. 즉, 같은 소득에 대해 두 번 세금을 내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포 양국 세율 차이만큼은 추가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시: 한국 부동산 임대 수익 월 €2,500 (연 €30,000) 받는 분이 포르투갈에 이주한 경우.
- 한국 세금: 약 €4,500 (한국 임대 소득세, 종합과세 가정)
- 포르투갈 누진세 적용 시: 약 €6,500
- 차액 €2,000을 포르투갈에 추가 납부 (외국세액공제 €4,500 차감 후)
도착 전에 한국·포르투갈 양쪽을 다 다뤄 본 세무사 상담을 권합니다. 한국 측은 국세청 홈택스 또는 법무법인·세무법인, 포르투갈 측은 현지 회계사(contabilista)나 글로벌 회계 펌(EY, KPMG 포르투갈 지사) 검토.
거주권을 유지하려면
거주권 유지 조건은 24개월 중 16개월 이상 포르투갈 체류입니다. “1년에 4개월만 머물고 영주권 챙기자”는 안 통합니다.
AIMA는 솅겐 입출국 기록을 다 추적하기 때문에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6개월 이상 연속으로 자리를 비우려면 사전 허가가 필요합니다.
5년 합법 거주를 채우면 영주권이나 포르투갈 시민권 둘 다 신청 가능합니다. 시민권은 A2 수준 포르투갈어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D7 vs D8, 헷갈리면 이걸 보세요
| D7 (고정 수입) | D8 (디지털 노마드) | |
|---|---|---|
| 소득 유형 | 연금, 배당, 임대 | 액티브 프리랜서·근로 |
| 최소 소득 | 월 €870 | 월 €3,480 (최저임금 4배) |
| 초기 체류 | 2년 | 2년 |
| 시민권 경로 | 5년 | 5년 |
| 추천 대상 | 은퇴자, FIRE, 투자자 | 원격 직원, 프리랜서 |
월급이나 액티브 프리랜서 계약으로 돈을 번다면 소득 기준은 4배 가까이 높지만 D8가 본인에게 맞는 길입니다. “직원 같은 프리랜서”로 D7를 우겨봤자 거절률만 올라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한국 국민연금만 받고 있는데 D7 신청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국민연금은 정기 입금이 명확한 패시브 인컴이라 D7 영사관이 가장 좋아하는 소득 형태 중 하나입니다. 단, 월 €870 라인을 충족해야 합니다. 2026년 기준 한국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약 65만 원)으로는 부족할 가능성이 높아서, 개인연금이나 다른 패시브 인컴을 더해야 합니다.
Q. 임대사업자도 D7로 갈 수 있나요? D8 아닌가요?
D7로 갑니다. 부동산 임대 수익은 패시브 인컴으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D8는 본인이 직접 일해서 버는 액티브 소득(원격 직원·프리랜서)을 위한 비자라, 임대사업자는 D7 영역입니다.
한국 부동산 임대 수익도 인정됩니다. 다만 12개월치 임대 입금 내역, 임대 계약서, 한국 세무 신고 자료를 묶어서 제출해야 합니다.
Q. 배당 받는 사람도 D7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배당 소득은 패시브 인컴의 정석 중 하나입니다. 배당 ETF, 개별 배당주, 본인 회사 배당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본인 회사 배당의 경우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본인이 사실상 회사를 운영하면서 “월급 대신 배당”으로 받는 구조라면 영사관에서 액티브 소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 경우는 D8 영역입니다.
Q. 한국에서 NIF 받을 수 있나요?
네, 한국에 있으면서 받을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 세무 대리인(Fiscal Representative)을 통해 비대면으로 처리합니다. 비용은 €100-200 수준이고, BordR, e-Residence, NomadGate 같은 글로벌 에이전시가 한국 거주자도 처리해 줍니다. 1-2주 안에 NIF가 나옵니다.
Q. 가족도 같이 갈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배우자 동반 시 본인 소득 기준에 +50%(€435), 자녀 1인당 +30%(€260) 추가됩니다. 4인 가족 기준 월 €1,890 정도가 최저선입니다.
가족 구성원 각각 별도 비자 신청이 필요하고, 출생증명서·혼인관계증명서 아포스티유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Q. 5년 후 포르투갈 시민권 받으면 한국 시민권은 어떻게 되나요?
한국 국적법상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한국 국적은 자동 상실됩니다(국적법 제15조). 포르투갈 시민권 취득 후 한국 영사관에 “국적상실신고”를 하게 됩니다.
한국 시민권을 유지하면서 포르투갈에 사실상 영구 거주하고 싶다면, 시민권 신청 안 하고 영주권에서 멈추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영주권만 있어도 포르투갈에서 평생 거주·취업 가능합니다.
Q. 신청 거절되면 다시 신청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거절 사유를 정확히 파악해서 보완 후 재신청합니다. 가장 흔한 거절 사유(소득 부족, 임대 계약 12개월 미만, 보험 부적격)는 보완 후 재신청에서 통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같은 영사관에 같은 서류로 재신청하면 거절률이 더 높습니다. 거절 사유 분석 후 본질적인 보완을 한 다음 신청하는 게 정공법입니다.
Q. 포르투갈어 시험은 얼마나 어렵나요?
시민권 신청 시 A2 수준(CIPLE 시험) 통과가 필요합니다. A2는 기본 일상 회화 수준입니다. 자기소개, 길 묻기, 식당 주문, 간단한 의견 표현 정도가 요구됩니다.
대부분의 학습자는 60-100시간 정도의 구조적 학습으로 통과합니다. 포르투갈어가 라틴 계열 중 영어 사용자에게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편입니다.
Q. AIMA 적체가 심하다는데 입국하고 못 받으면 어떡하나요?
입국 비자가 4개월 유효이고, 그 안에 AIMA 등록 예약을 잡아야 합니다. 적체 때문에 4개월 안에 첫 예약을 못 잡는 경우 합법 신분 유지를 위한 임시 등록 절차(Manifestação de Interesse)가 있습니다. 이게 정식 거주증은 아니지만 합법 체류로 인정됩니다.
리스본·포르투 외 지역 AIMA 사무소에 예약을 시도하거나, 마데이라·아조레스 같은 자치지역으로 신청하는 우회 전략을 쓰는 분들도 있습니다.
Q. 한-포르투갈 조세협약은 발효 상태인가요?
발효 상태입니다. 1996년 체결, 1997년 발효되어 2026년 기준 유효합니다. 이중과세 방지 + 외국납부세액공제 + 비거주자 원천징수 우대 조항이 적용됩니다. 한국 부동산 임대·연금·배당 등 한국 발생 소득은 한국 비거주자 분리과세 + 포르투갈 종합과세 합산 시 외국납부세액공제 자동 적용. 한국 세무사 + 포르투갈 회계사 1회 자문 권장.
Q. NHR(비거주자 세제) 폐지된 게 D7에 어떤 영향이 있나요?
2024년 NHR(Non-Habitual Resident) 제도가 폐지되어 신규 신청 불가. D7 보유자가 받던 외국 연금 10% 단일세·외국 소득 10년 면세 혜택이 사라졌습니다. 후속 IFICI(Incentivos Fiscais à Investigação Científica e Inovação) 제도는 과학·연구·혁신 분야 종사자에 한정. D7 은퇴자 대부분은 NHR 폐지 후 포르투갈 일반 누진세 적용 (외국 연금 14.5-48%). 절세 효과 크게 줄어 D7 매력 일부 손상되었지만 5년 영주권 + 10년 시민권 + EU 자유 거주는 그대로.
Q. 27세 이전 한국 군 미필 남성도 신청 가능한가요?
신청은 가능합니다. (1) 국외여행허가서가 필요합니다 (병무청), (2) D7 거주증 단계는 한국 국적과 별개로 진행됩니다, (3) 5년 후 시민권 신청 시점에 한국 병역 의무와 충돌이 가능합니다, (4) 영주권만 노리면 한국 국적 유지 가능. 군 의무를 끝낸 후가 행정적으로 단순합니다. D7 신청자 대부분이 50대+ 은퇴자라 27세 이전 미필 케이스 드뭄.
마지막으로
D7는 안정적인 고정 수입이 있는 비유럽인이 EU에 정착하는 가장 무난한 경로입니다. 이건 사실입니다.
다만 신청부터 거주증을 손에 쥐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리고, 변호사 비용·번역·NIF·세무 대리비를 합치면 €2,000-4,000은 쓸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로 포르투갈에서 살 마음이 있는지 자기 자신에게 한 번 더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D7는 살러 오는 사람을 위한 비자이지, 종이 한 장이 아닙니다.
✅ 추천 대상
- •연금 소득이 있는 은퇴자
- •배당이나 임대 소득이 있는 FIRE 조기 은퇴자
- •본인 회사에서 배당으로 소득을 받는 원격 근무자
- •EU 거주를 원하는 부부와 가족
❌ 비추천 대상
- •액티브 디지털노마드 (D8 추천)
- •포르투갈에 실제로 거주할 의사가 없는 투자자 (골든비자 권장)
- •장기 거주 의지가 없는 분
VisaWisely Team
비자·이민 전문 리서치글로벌 비자·이민 정책을 전문적으로 리서치하는 팀입니다. 각국 영사관 1차 자료, 이민법, 실제 신청자 후기를 종합해 한국 독자에게 정확하고 실용적인 가이드를 작성합니다. 마케팅 페이지가 아닌 신청자 관점에서 무엇이 통하고 무엇이 안 통하는지 정리합니다.
팀 소개 더 보기 →